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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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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요한 (JOHN HWANG, 1992-)

 "그는 놀라운 예술적 성과를 이뤄냈다"

  - 국제 모차르트 재단(International Stiftung Mozarteum)

 작곡가 황요한은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기악과 예비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인 음악 여정을 시작하였고, 이후 기악과 학사 과정에서 Mayumi Seiler, Frank Stadler, Michaela Girardi를 사사하였다. 재학 중 작곡에 깊이 매료되어 창작의 역량을 키워간 그는, 스펙트럴 음악의 거장 Tristan Murail에게 발탁되어 동 대학 작곡과 학사 과정에 입학하였다. 이후 석사 과정에서는 Achim Bornhöft를 사사하며 실기 우수 장학금과 함께 최우수(mit Auszeichnung)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이후 최고 과정(Postgraduate) 또한 최우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학업을 마쳤다.

 

 2018년 Christian Doppler Kompositionspreis에서 2위에 입상하였고, 소수(Prime number)를 활용한 독창적인 음계와 화성구조를 확립하며 현대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모차르테움 재단(Internationale Stiftung Mozarteum)으로부터 뛰어난 예술적 업적을 이룩한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Bernhard Paumgartner Medaille을 수상했다.

오스트리아 국영방송국 ORF에서는 그의 삶과 음악을 조명하였으며, 그의 작곡기법은 한국음악평론가협회에서 발간한 “한국 작곡가의 작곡 기법” 도서에 수록되었다. 

 

 그의 작품은 모차르테움 심포니 오케스트라(Sinfonieorchester der Universität Mozarteum), 모차르트 심포니에타(Mozart Sinfonietta), 앙상블 OENM, 앙상블 NAMES를 비롯한 유수의 연주 단체를 비롯하여, Crossroads Salzburg, eviMus(Saarbrücker Tage für elektroakustische und visuelle Musik), next_generation ZKM Karlsruhe, Bowed Electrons Festival Capetown, Sweetspot-Lounge für Elektronische Musik, SEAMUS(Society for Electro-Acoustic Music in the United States), 다음소리 음악축제 등 다수의 국제 음악제로부터 위촉 및 초청을 받았다.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숙명여자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작곡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의 음악세계는 주파수 기반의 작곡법을 중심으로 소리 그 자체와 내재적 구조에 집중하며, 수학과 과학, 그리고 기독교적 사유를 근간으로 구축되었다. 그는 음악과 타 학문이 단순히 병렬적으로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적 통합체로 상호작용하고 융합되는 관계임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단순한 개념적 실험을 넘어, 음악의 비언어적 본질과 존재의 깊이에 다가서고, 소리라는 현상 속에 깃든 질서와 무질서, 규칙과 불규칙성을 예술로 구현하며 동시대 음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학적 지평을 모색하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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